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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백신 11종 임상시험 중… 4종은 3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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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백신 11종 임상시험 중… 4종은 3상 시험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국 과학기술부는 11종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종은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중국 중앙(CC) TV에 따르면 왕즈강(王志剛) 과학기술부 부장은 이날 열린 건강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100년 간 최고로 심각한 전염병 유행사태”라면서 “전염병은 세계 각국 국민에게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이고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면서 “올 가을에서 겨울까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역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방안을 비준, 백신 2종이 긴급 상황에 사용되도록 했고 7월 22일부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에 접종해 왔다.

전 세계에서 30여 종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고,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도 9종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중국이 개발하는 것은 4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