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마스크도 진화'…특허출원 급증

공유
0

'마스크도 진화'…특허출원 급증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에서 지난해 416건으로 연평균 40% 늘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됐다.

이는 작년 연간 출원건수의 2.7배에 달하는 것이다.

외국인 출원 비율은 2013년 22.1%에서 작년에는 1.7%로 크게 낮아진 반면, 내국인 출원 비율은 77.9%에서 98.3%로 크게 높아졌다.

마스크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최근에는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해 호흡과 음성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또 진단키트 기능이 있는 헬스 케어 마스크, 사물인터넷(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 등 부가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특허청은 3월부터 국내 기업의 마스크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마스크 관련 다양한 특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