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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8월 실업률 8.4%…뉴욕·캘리포니아주 등 북동부·서부 실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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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8월 실업률 8.4%…뉴욕·캘리포니아주 등 북동부·서부 실업률 높아

애리조나주는 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뉴욕주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뉴욕주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뉴욕주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동북부와 태평양 연안 서부 지역의 8월 실업률을 기록했다.
반면 여름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남부와 중서부 지역은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북동부와 서부의 실업률이 높았으며, 실업률 수치가 10%가 넘는 곳이 10개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주별로 실업률을 살펴보면 뉴욕주 12.5%, 펜실베이니아주 10.3%, 뉴저지주 10.9%이다.

이러한 현상엔 초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노출됐던 북동부와 서부지역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경기 위축을 경험한 게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 지역은 대도시들이 많아 실업자 양산 속도가 빨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8.4%였다. 실업률은 4월에 최악이었다가 점차 개선돼 왔다.
이번 8월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곳은 애리조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유타주, 사우스다코타주 등을 포함해 전체 50개주의 절반이 넘었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실업률은 5.9%에 그쳤다. 이는 ‘적극적으로 직장을 구하고 있다’고 밝힌 이들이 적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업자들의 영향일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