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동북부와 태평양 연안 서부 지역의 8월 실업률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북동부와 서부의 실업률이 높았으며, 실업률 수치가 10%가 넘는 곳이 10개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주별로 실업률을 살펴보면 뉴욕주 12.5%, 펜실베이니아주 10.3%, 뉴저지주 10.9%이다.
이러한 현상엔 초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노출됐던 북동부와 서부지역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경기 위축을 경험한 게 원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 지역은 대도시들이 많아 실업자 양산 속도가 빨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8.4%였다. 실업률은 4월에 최악이었다가 점차 개선돼 왔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실업률은 5.9%에 그쳤다. 이는 ‘적극적으로 직장을 구하고 있다’고 밝힌 이들이 적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실업자들의 영향일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