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나 16일 핀란드 펀드인 에블리이머징프론티어펀드(Evli Emerging Frontier Fund)가 베트남 최대 IT제품 유통업체 디지월드(Digital World) 주식 10만3,850주를 추가 매입, 지분 5.4%(221만주)를 확보했다.
에블리이머징프론티어펀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 빠르게 성장하는 프론티어 및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접근성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장률이 선진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에블리이머징프론티어펀드의 규모는 6120만유로다. 그중 베트남 투자 비중은 17.99%로, 말레시아(26.53%), 인도네시아(19.11%)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디지월드는 에블리이머징프로티어펀드의 투자 비중의 5.68%를 차지한다. 이 펀드의 10대 포트폴리오에는 또 다른 베트남 기업 Binh Minh Plastic(투자 비중 4.3%)이 포함된다.
디지월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9,000억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세후이익은 9,300억동으로 55%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올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