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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지금까지 보강은 단 1명…솔샤르 감독이 얘기하는 이적 시장 고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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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지금까지 보강은 단 1명…솔샤르 감독이 얘기하는 이적 시장 고전의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이적 시장 고전의 이유를 밝힌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이적 시장 고전의 이유를 밝힌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올여름 아약스로부터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비크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톱 타깃으로 삼았던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와의 협상은 현시점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적 시장 폐막까지 3주가 남지 않은 가운데 영입 선수는 단 1명에 불과하다.

에드 우드워드 CEO는 이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정적 손실로 지금 이적 시장은 통상적으로 비즈니스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도 이 영향을 인정하면서 보강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의 (영입 명단은) 다른 클럽만큼 큰 게 아니다. 왜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되는 것과 훌륭한 선수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클럽들도 그런 질 높은 선수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나의 초점은 물론 우리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획을 차분히 논의하고 있지만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인생은 항상 같을 수 없다. 때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나는 늘 말했지만 지금 선수들이 뛰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임해야 한다. 우선은 일관성이 필요하다.그게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적에 대해 “아직 몇 주가 남았다. 누군가를 획득할지도 몰라. 클럽은 내가 이 팀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는지 이해하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 보강을 시사하면서 “새로운 전력을 보탤 수 있는지 보자. 하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은 진일보해, 팀이 성장하기 위해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현 팀에 만족감도 나타냈다.

그리고 “다른 클럽의 움직임은 우리에게 도전을 안겨준다. 그에 대한 반응은 결과여야 한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최고의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문화, 훈련, 코칭스태프, 컨디션 조절로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을 보고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자. (윗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의 포르투갈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RMC Sport’ 등 여러 매체에서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