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올여름 아약스로부터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비크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지만 톱 타깃으로 삼았던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와의 협상은 현시점에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적 시장 폐막까지 3주가 남지 않은 가운데 영입 선수는 단 1명에 불과하다.
에드 우드워드 CEO는 이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정적 손실로 지금 이적 시장은 통상적으로 비즈니스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도 이 영향을 인정하면서 보강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의 (영입 명단은) 다른 클럽만큼 큰 게 아니다. 왜냐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되는 것과 훌륭한 선수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클럽들도 그런 질 높은 선수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나의 초점은 물론 우리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획을 차분히 논의하고 있지만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인생은 항상 같을 수 없다. 때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나는 늘 말했지만 지금 선수들이 뛰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임해야 한다. 우선은 일관성이 필요하다.그게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적에 대해 “아직 몇 주가 남았다. 누군가를 획득할지도 몰라. 클럽은 내가 이 팀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는지 이해하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 보강을 시사하면서 “새로운 전력을 보탤 수 있는지 보자. 하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은 진일보해, 팀이 성장하기 위해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현 팀에 만족감도 나타냈다.
그리고 “다른 클럽의 움직임은 우리에게 도전을 안겨준다. 그에 대한 반응은 결과여야 한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최고의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문화, 훈련, 코칭스태프, 컨디션 조절로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을 보고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자. (윗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의 포르투갈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와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RMC Sport’ 등 여러 매체에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