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20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에서 대차대조표 강화를 위해 채권발행, 신주 발행, 전화사채 발행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와관련해 롤스로이스가 싱가포르 GIC 등을 비롯해 국부펀드들과 자금조달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신주 발행이 10월 초에 개시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영국 더비에 본사가 있는 롤스로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항공기 수요가 급감하자 지난 수개월간 자금 확보를 위한 어려 옵션들을 검토해왔다.
지난 5월에는 주로 민간항공기 부문을 중심으로 9000명 이상을 감원했고, 지난달에는 스페인 자회사 ITP 에어로를 비롯해 여러 자산들을 매각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또 앞서 7월에는 올 상반기 30억파운드를 소진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0억파운드 추가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비관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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