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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베일 1년 임대로 토트넘 복귀 확정…케인, 손흥민과 함께 ‘삼각편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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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베일 1년 임대로 토트넘 복귀 확정…케인, 손흥민과 함께 ‘삼각편대’ 완성

토트넘은 현지시간 19일 레알 마드리드 FW 가레스 베일을 1년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때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은 현지시간 19일 레알 마드리드 FW 가레스 베일을 1년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때의 모습.

토트넘은 현지시간 19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웨일스 대표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을 1년간 임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베일은 7년 만의 토트넘 복귀가 성사됐으며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 공격라인을 형성하게 됐다.

2013년 여름 토트넘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재적 7시즌 동안 공식전 251경기에 출전해 105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의 라 리가 제패와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최근 잦은 부상과 컨디션 부조로 퍼포먼스 저하가 지적되면서 지네딘 지단 체제 전력구상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복귀 결정 직후 베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퍼스 팬들, 7년 만에 다시 내가 돌아왔다”라고 보고했다.

이적 시장 때마다 탈퇴의 가능성이 전해져 왔던 베일이지만, 올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과의 관련이 널리 보도되기도 했다. ‘Goal’의 취재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에의 관심은 나타내고 있었지만, 나이와 부상 이력, 고액 연봉에 따른 선수 급여 체계의 혼란을 고려해 정식 제안을 내지는 않았다.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의 베일은 2007년 가입한 토트넘에서 왼쪽 사이드백으로 시작해 윙어, 그리고 2선의 중앙 스트라이커 등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옮기면서 클럽을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