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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화그린에너지, 베트남 꽝빈성 태양광발전 연말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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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화그린에너지, 베트남 꽝빈성 태양광발전 연말에 가동

도화그린에너지가 건설중인 베트남 꽝빈성 태양광발전이 올해 연말에 가동된다.
도화그린에너지가 건설중인 베트남 꽝빈성 태양광발전이 올해 연말에 가동된다.
도화엔지니어링 자회사 도화그린에너지가 베트남 꽝빈 성에서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서둘러 완공하고 올해 말까지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본격 가동에 맞춰 전력공급 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콩뚜옹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꽝빈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도화그린에너지가 건설하고 있는 '도화-르뚜이(Dohwa-Le Thuy) 태양광 프로젝트'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도화그린에너지는 태양광시설 완공에 박차를 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기생산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시찰 현장에서 뜨란 꽁 아뜨 꽝빈성 인민위원장은 "도화-르뚜이 태양광 프로젝트는 꽝빈성의 산업생산 증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한 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청정에너지는 베트남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화그린에너지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꽝빈성 인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총 5560만 달러(약 660억 원)를 직접 투자, 꽝빈성 내 도화 재생에너지 복합단지에 총 49.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도화-르뚜이 태양광 프로젝트는 원래 지난해 6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전력 구매가격 등 여러 미해결 사안들로 공사 진행이 늦어졌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새로운 전력 구매가격을 제시한 데 이어 도화 측이 공사 일정에 맞춰 장비를 제때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 장비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완공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냈고, 현재 공정률은 5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오는 11월 테스트를 거쳐 12월 31일 이전에 도화-르뚜이 태양광 발전시설은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도화그린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가동이 시작되면 도화 재생에너지 복합단지와 인근 산업단지 공장에 110킬로볼트(kV)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 공사의 인허가를 베트남 당국에 요청했다.

도화그린에너지 관계자는 "현지에서 서류발급 절차가 지연돼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6월부터 공사가 다시 정상화됐다"며 "올해 말 상업 가동 일정에 맞춰 공사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