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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대기업 임금인상률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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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대기업 임금인상률 낮아질 듯"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 가운데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현황과 노동현안을 조사한 결과, 올해 임단협 교섭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3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섭과정이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답은 15%였다.

임금협상을 끝낸 46개사의 임금인상률(호봉승급분을 반영한 기본급 임금 인상률)은 평균 1.9%였다.

임금협상을 진행 또는 완료한 86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은 평균 4.4%다.

작년에는 노조 요구안이 6.3%, 최종 타결된 인상률은 3.1%였다.

한경연은 기업 경영실적 부진으로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안과 최종 타결 수준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실적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54.1%인 반면, '작년보다 개선'이라는 응답은 21.7%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