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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블랙리스트 외국 기업’ 규정 발표... 투자와 입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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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블랙리스트 외국 기업’ 규정 발표... 투자와 입국 제한

중국 상무부가 19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대한 규정을 발표했다. 투자와 입국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중국 북부 내몽골자치구 얼롄하오터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사진=글로벌타임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북부 내몽골자치구 얼롄하오터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사진=글로벌타임스

21일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에 관련 규정을 공개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해치는 외국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업과 해온 정상 거래를 끊거나,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 조치를 한 외국 기업과 개인은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과 투자가 금지 또는 제한되고, 입국과 거류가 제한될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후 중국에 해로운 외국 기업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아직 구체적인 외국 기업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중국 상무부 발표 전날 미국 정부는 중국 앱 위챗과 틱톡의 내려받기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일주일 연기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