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완주 푸르지오 더퍼스트' 605가구 전체 일반분양...28일 1순위 청약

대우건설이 분양에 들어간 '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조감도(왼쪽)와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전북 완주 삼봉지구의 미니 신도시급 공공택지에 대우건설이 짓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에 들어갔다.

완주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완주군 삼봉지구 B-2블록(삼계읍 수계리 705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는 ▲72㎡A 124가구 ▲84㎡A 340가구 ▲84㎡B 141가구 등 모두 중소형 타입이다.

단지가 위치한 삼봉지구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총 91만 4000㎡(약 27만 7000평)에 조성되는 지역 첫 공공주택지구이다. 아파트 5826가구, 단독주택 233가구 등 거주시설이 개발된다.

대우건설은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성을 제시하고 있다.전 세대가 개방감 높은 4베이를 적용하고, 4룸(84㎡A, B타입) 혁신설계도 선보인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로 골프연습장, 독서실, 피트니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특화된 공기청정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을 적용해 단지 입구부터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와 집안까지 5개 지역으로 구분해 미세먼지 발생을 집중 차단 관리한다.

다양한 편의시설로는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전주 에코시티의 롯데마트 송천점, 메가박스 송천점, 전주 월드컵 경기장, KTX 전주역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이 14.9%에 불과해 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진다.

분양 관계자는 “삼봉지구 내에 축구장 10개 크기(약 7만 3000㎡ 면적)의 대규모 편백나무숲이 조성될 예정으로 자연친화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목받는 부분은 완주산업단지까지 차로 3분 거리 입지에 따른 ‘직주근접 프리미엄’이다.

단지 북측에 완주 전주 일대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이 클러스터로 밀집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LS엠트론, KCC, 현대글로비스 등의 대기업이 들어서 있으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진행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완주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않는 비조정지역이어서 주택 보유와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최초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고객 대부분이 합리적 분양가에 내집 마련에 나선 30~40대 실수요자여서 완주뿐 아니라 인근 전주, 익산 등에서도 문의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322-1(완주소방서 옆)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사전 방문 관람 예약제를 실시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