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시스 메이슨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이 전년대비 약 1% 성장한 669억 달러(78조3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그 가운데 노키아는 약 45억 달러(5조260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키아의 포트폴리오는 가상화, 디지털 인프라,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network orchestration and automation), AI 및 머신러닝, 인지분석(cognitive analytics)과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세계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노키아를 소프트웨어 제품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는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노키아를 매출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지목했다.
래리 골드먼(Larry Goldman) 애널리시스 메이슨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책임연구원은 "노키아가 다시 한번 2019년 통신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부분적으로는 네트워크 가상화와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 노키아의 리더십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노키아가 거의 모든 통신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골드먼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통신사업자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노키아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바스카 고티(Bhaskar Gorti) 노키아 소프트웨어 사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고객과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노키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법의 핵심"이라며 "이것이 바로 노키아 CSF(Common Software Foundation) 상의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을 태동시킨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