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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니콜라 28% 대폭락… 밀턴 사임 후폭풍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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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니콜라 28% 대폭락… 밀턴 사임 후폭풍에 ‘휘청’

니콜라 일간차트. (9월 21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일간차트. (9월 21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주가가 21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폭락하고 있다. 트레버 밀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후폭풍이다 .

니콜라는 7시 23분 현재 28.18% 폭락한 24.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밀턴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이사회에 회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제 세간의 관심은 내가 아니라 회사와 세상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사명에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차 한대 팔지 않고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만으로 시가총액이 최근 30조원 이상에 달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며 주목받았으나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출렁거리던 니콜라 주가는 지난 8일 GM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주가가 41% 급등하기도 했으나 공매도 전문기관인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니콜라의 미래는 미국 증권거래위(SEC)와 법무부의 조사 결과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