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승인을 받은 합의 조건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놨다.
또 틱톡 글로벌은 바이트댄스 산하 자회사가 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과 월마트는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다.
각각 틱톡 글로벌 지분 12.5%, 7.5%를 소유하기로 한 오라클과 월마트는 앞서 19일 합의안에서 미 기업, 투자자들이 틱톡 글로벌 지분 과반을 갖게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오라클은 21일 바이트댄스의 틱톡 지분은 바이트댄스 현 주주들에게 지분 비율에 맞게 골고루 분배될 것이라면서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 지분을 하나도 갖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가세했다.
기술협력에 관해서도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 설립 계획에는 틱톡 알고리즘이나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대신 오라클은 틱톡 미국 사업부문의 소스코드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오라클과 월마트는 틱톡의 모든 기술이 틱톡 글로벌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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