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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대로 두면 10월 중순 하루 확진 5만 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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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대로 두면 10월 중순 하루 확진 5만 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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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영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0월 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방역 책임자들이 경고했다.
BBC 등에 따르면 패트릭 밸런스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하루 사망자도 20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정부의 수석 의학고문인 크리스 위티 교수는 "전염병 확산이 대략 7일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다"며 "(감염자를) 줄이기 위한 속도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를 지난 5~6월 완화한 이후 심각한 재확산을 겪고 있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전국적인 봉쇄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경제적 충격을 고려, 어떻게든 재봉쇄를 막아야 한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까지 영국의 확진자는 39만4257명, 사망자는 4만1777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