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기부양책 일괄타결을 원하는 민주당이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항공사들은 대량 감원을 막기 위해 백악관과 의회를 방문해 지원을 호소하는 등 막바지 노력에 나서고는 있지만 순조롭지 않다. 민주당과 백악관 간에 추가 부양책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연방대법관 타계로 공석이 된 대법관 자리를 누가 지명할지를 두고 양측간 갈등이 다시 고조돼 추가부양책이 언제 마련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이전 일괄타결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가운데 일단 항공사 대량 해고만이라도 막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이 운을 띄웠고, 이번에 공화당 상원 의원 2명이 법안 상정으로 총대를 멨다.
미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의회에 출석해 추가 지원을 다시 호소할 에정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항공사 CEO들은 22일 의회에 출석해 의원들에데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23일에는 TV에 출연해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의회에서 통과된 항공사 지원 규모 250억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한편 백악관은 지난주 의회가 항공사 지원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행정명령으로 독자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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