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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2154억 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주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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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2154억 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주가 흔들

신풍제약 주가는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85% 내린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신풍제약 주가는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85% 내린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신풍제약 주가가 급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85% 내린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자사주 처분결정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21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28만955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2154억 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22일이며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처분가격은 주당 16만7,000원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은 1962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와 판매 기업이다. 대표신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이며, 개발 중인 신약은 SP-8203 (뇌졸중, 임상2상), SP-35454 (골질환, 임상 1상 완료) 등이 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항바이러스 작용, 폐섬유화 억제 등의 효능에 기반해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임상을 개시했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글로벌 540여개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경쟁이 심화되고, 2006년~2015년 통계에 따르면 감염질환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부터 최종 시판 허가까지의 성공 확률이 27.5%인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