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전북 조선업 생태계 조성·발전 나선다

LIG넥스원은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호원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5개 기관과 특수목적선 선진화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김지찬 대표이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광중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 조선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5개 기관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시설·설비 이용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교육과 정보 교류 등 조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육성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수상함과 잠수함에 사용되는 유도무기, 레이더, 소나체계, 통신장비는 물론 항만감시체계, 무인수상정·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과 수중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개발·생산·성능개량에 참여해 온 LIG넥스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북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수목적선 인프라 구축, 선진화와 총 수명주기관리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기술 신사업 육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 주요 지자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르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선박 선진화 분야의 산업 기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