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멤버스앱 통해 외화동전을 하나머니로 적립

하나금융그룹이 외화동전을 하나머니로 적집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앱을 통한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외화 동전 환전은 국내에서 시중은행의 일부 지점에서만 취급하며 높은 수수료 등 제한이 많았다. 그러나 하나머니 적립서비스로 외화동전 환전이 기존 보다 더 간편해질 전망이다.

하나멤버스는 코인트래빗과 함께 서울 홍대 H-PULSE 2층 하나멤버스 라운지에 전용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해외여행 때 쓰고 남은 외화동전을 환전해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이 가능한 외화동전은 10개국 통화로 해당국가는 미국, 유로, 일본, 중국,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이며 원화동전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멤버스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키오스크에서 신분증 확인 후 외화동전을 투입하고 하나멤버스 앱에서 ‘외화동전적립’ 버튼을 눌러 생성된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간편하게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 멤버십마케팅부 관계자는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집에 묵혀있던 외화동전을 간편히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키오스크 설치장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는 적립이나 충전된 하나머니로 금융상품 이용, ATM 출금과 내계좌 입금, 제휴처 포인트로 전환, 가맹점 결제 등을 통해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