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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급'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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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급' 손잡았다

최대 6349억원 규모의 CMO 계약 체결

김태한(왼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김태한(왼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아스트라제네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3억 3080만 달러(한화 약 385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은 두 회사가 지난 6월 체결한 협력 의향서의 본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며 계약 금액은 향후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한화 약 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의약품의 원제의약품(drug substance)과 완제의약품 (drug product)을 대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해당 의약품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총 1조 8127억 원의 수주 성과를 올리게 됐으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팸 쳉(Pam Cheng)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으로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