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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베트남 대사 간담회…"한국 기업인 출입국 간소화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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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베트남 대사 간담회…"한국 기업인 출입국 간소화 지원할 것"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지난 7일 전경련을 방문한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지난 7일 전경련을 방문한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전경련회관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한․베트남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고 글로벌 경제여건이 개선되면, 앞으로 3~4년 내 한·베트남 교역규모는 1000억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경제교류 증대를 위해 "한․베트남 항공편 운항재개, 특별입국 대상지역 확대, 주재원 가족 입국 허용, 격리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조속한 항공노선 재개와 양국 필수인력 출입국 간소화 등을 위해 대사관에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 응우옌 부 뚱 대사 부임 이후 한국 기업인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다.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최영주 한․베트남 친선협회 회장, 김정수 일신방직 사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오경석 팬코 대표 등 관련 기업과 기관 인사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기업인에 대한 베트남 출입국 절차 등 개선 외에도 ▲베트남 떠이닌성(省西寧)의 염색가공 규제 폐지·완화 ▲호치민 메트로 민관합작투자 사업에 베트남 정부지원금 보조 검토, 민간투자자 참여 지원 ▲베트남 저품질 철강재 유통 개선 등을 당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