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코로나19의 2차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또 사무직 종사자들은 최대한 재택근무에 들어가도록 했다.
마스크 착용 지침을 어기거나 6명 이상이 모였을 경우 물리는 벌금은 200파운드(약 30만 원)로 늘어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새로 도입한 제한 조치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BC, AP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영국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엄청난 확산을 마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치료제,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검사법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지 않는 한 발표한 제한 조치가 6개월가량 유지될 거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9만8625명, 사망자는 4만1788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