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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역대 최고 음반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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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3분기 역대 최고 음반 매출 달성

KTB투자증권 20년과 21년 예상 음반 판매량 상향조정하고 실적도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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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레저와 블랙핑크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3분기 역대 최고 음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 평가다. 2021년부터 활동하게 될 아티스트 라인업도 증가하여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동사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151.3% 상승했다.

KTB투자증권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2020년과 2021년 예상 음반 판매량을 상향조정하면서 실적도 올려잡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7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나, 당사 목표주가 관리 정책에 따라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낮췄다.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는 59배 수준으로 추가적으로 상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주가다. 2020년과 2021년 예상 음반 판매량을 상향함에 따라 실적도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조정했으나 당사 목표주가 관리 정책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HOLD)로 낮췄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582억원(전년동기 대비 5.6%감소, 전분기 대비 5.5% 증가), 영업이익 45억원(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149.8% 상승, OPM(영업이익률 7.7%), 순이익 33억원(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56.6% 감소)으로 전망된다.

3분기 음반 판매량 88만장, 음반 수익 100억원(전년동기 대비 272.7% 급증)으로 본사 의 실적 호조흐름이 전망된다.

트레져의 빠른 컴백 주기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블랙핑크 정규 앨범의 선주문량 등을 고려해 올해 음반 판매량 추정치를 217만장으로 올려잡았다. 2021년 앨범 추정치도 기존 187만장에서 260만장으로 높혀 잡았다.

이를 반영한 음반 매출은 282억원, 340억원으로 전망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타 기획사대비 앨범 판매 실적이 낮았으나 올해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흥행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주력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트레저는 글로벌 흥행성도 높아보인다. 트레저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유니버셜과의 프로모션 효과로 미주 유럽 동남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투어는 2021년 2분기부터 일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진행시기를 연기해서 반영했다. 최근 타 기획사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며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온라인 콘서트 진행한다면 블랙핑크 빅뱅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흥행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가치의 제고가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