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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지속되는데 마스크 관련주는 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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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지속되는데 마스크 관련주는 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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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도 마스크 관련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마스크 ‘대장주인 웰크론’은 3.1% 떨어진 주당 6250원에 마감했다.

웰크론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인 8월18~28일 동안 46.5%나 급등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2.5단계로 격상된 8월31일~9월11일 17.04% 하락한 데 이어 이후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9월14일~22일에는 12.46% 추가로 떨어졌다.

케이엠을 제외한 모나리자와 깨끗한나라, 레몬 등 다른 마스크주도 전 거래일보다 3.24∼5.71% 하락했다.

마스크 관련주는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직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을 때 급등한 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레몬 주가는 지난달 21일 1만9700원에서 이날 1만4950원으로 29.5%나 떨어졌다.
케이엠도 한 달 전 2만원을 넘었던 주가가 1만4400원까지 주저앉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마스크 공급이 충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라인 가격은 지난 17일 1109원으로 하락했고, 오프라인 가격은 1578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업체는 1월 말 137개에서 현재 489개로 3.6배, 마스크 품목은 1월말 1012개에서 2485개로 2.5배가 각 증가했다.

반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거리두기 효과로 국내발생 확진자는 18일 109명, 19일 106명, 20일 72명, 21일 55명, 22일 51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