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각국 지자체의 승인을 얻어 중국 상하이(上海), 프랑스 파리, 미국 플로리다에 테마파크를 재개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자수, 얼굴마스크 착용 및 기타 다른 방역조치 등으로 제한받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오는 25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조시 다마로(Josh D’Amaro) 디즈니놀이공원 사업대표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평한 지침을 내려줄 것을 캘리포니아주 당국에 요구했다.
다마로 대표는 “오늘 보았듯이 우리는 재개장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지금이 바로 개장할 때”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의 코로나19 상황을 실질적으로 2번째로 높은 위기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마로 대표는 디즈니랜드를 폐쇄한 채로 두는 것의 경제적 영향을 검토하도록 캘리포니아당국에 요청했다, 리조트는 개업당시 이 지역에서 약 8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는 “우리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렌지 카운티와 디즈니에 고용된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파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절한 지침과 오랜기간의 운영경험이 있다면 재개장해 사람들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