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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기업인, 미국 맨해튼에 '코로나19 물품 전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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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기업인, 미국 맨해튼에 '코로나19 물품 전문점' 오픈

BBQ 매장, 안젤리나 베이커리 등 운영 경험살려
칸막이부터 마스크, 살균 시스템까지 총망라

'코로나19 에센셜'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사진=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에센셜'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사진=홈페이지 캡처
맨해튼에 ‘코로나19 대응 물품 전문점’이 생겼다.

해외 매체 디스트리뷰전 모더나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코로나19 에센셜(CV-19 Essential)’이라는 코로나19 대응 품목을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단일 매장이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에센셜은 일시적인 팝업 스토어의 개념이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아크릴·유리 칸막이, 소독제, 자외선 살균 시스템, 마스크, 물티슈 등을 ‘안전지대 체험관’이라는 공간에서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매장은 운영하는 한국 기업가 토니 박(Tony Park)은 BBQ 매장, 안젤리나 베이커리 등의 운영 경험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상업 지구에 주는 영향을 경험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오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7000만 명, 사망자 수는 20만 명이 넘는다. 이는 전 세계 사망자의 20%에 이른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복합몰 등에서 칸막이 등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것을 봤다”면서 “아크릴·유리 칸막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에센셜의 특징은 소매와 도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모든 채널로 일반 소비자부터 기업까지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 매장은 맨해튼 지역의 중요한 상업 허브인 헤럴드 스퀘어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40여 개의 상점과 2만 2000㎡가 넘는 맨해튼 몰과 메이시 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