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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유럽 판매 갤럭시S·노트 시리즈, ‘배터리’ 표시 불량 ‘소비자 불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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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유럽 판매 갤럭시S·노트 시리즈, ‘배터리’ 표시 불량 ‘소비자 불만’ 증가

갤럭시S10[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10[사진=삼성전자]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제품에서 배터리 표시 불량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튜토안드로이드(TUTTOANDROID)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문제로 지목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갤럭시S10/S20과 갤럭시노트10/20 등이다. 사용 중 배터리 잔량이 5%에 이르면 곧바로 스마트폰 전원이 꺼지거나 급속도로 소모된다는 주장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 문제 제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배터리’ 자체 문제인지 프로그램상의 ‘버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이 매체는 “(삼성의)주력 모델에 관련한 문제로 다른 기기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며“(삼성은)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현지의 한 게시자는 “배터리가 5%에 도달하면 (전원이)종료된다”며 배터리를 충전할 시간적 여유 없이 전원이 꺼진다는 취지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거 다른 삼성 모델을 갖고 있었지만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갤럭시S20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시자도 “항상 5%에 ​​도달하면 (전원이)꺼져서 충전 시간을 주지않는다”고 지적했고, 또다른 게시자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S10e를 소유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 매체는 “(사용자 불만 보고가)증가함에 따라 (삼성은)조치를 취하거나 적어도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개인별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은 다르다”면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