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KRX금시장의 올해 누적거래량이 2만10kg(거래대금 1조3825억 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거래량 10t에 이어 1년 만에 20t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KRX금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년동기(2019년 9월 22년) 대비 각각 2.5배, 3.1배 증가해 2년 연속 2배 이상 성장했다.
KRX금시장 계좌수도 8월말 기준으로 40만4393개로 지난해 말 18만2421개 대비 2.2배로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금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변화와 높은 거래안전성, 낮은 거래비용, 다양한 세제혜택, 거래편의성 등 KRX금시장의 장점이 20~30대 젊은투자층 중심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금을 귀금속이 아닌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며 수요가 몰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금값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어 KRX금시장의 거래량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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