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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테슬라 4.95% 급락… 현지 기관투자자들 “배터리 데이 좋았지만 더 필요한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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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테슬라 4.95% 급락… 현지 기관투자자들 “배터리 데이 좋았지만 더 필요한건 돈”

테슬라 일간차트. (9월 23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일간차트. (9월 23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놓고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단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기대했던 ‘100만 마일 배터리’가 없는 데다 기대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8시 24분 현재 4.95% 급락한 403.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를 올리며 충분히 살펴봤다며 엠마누엘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라 전기차 기술에서 주도권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연간 생산량 2000만 대 전기차의 장기적인 목표와 2030년까지 연간 3TWh(테라와트시)까지의 가파른 증가를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전체적으로 테슬라는 인상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존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목표가가 높더라도 배터리 데이는 전반적으로 건설적이었다”라며 “테슬라가 지금과 같은 성장을 유지하려면 외부자금이 필요하다”는 경고성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핵심 전기차 성장과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테슬라가 저비용으로 사용 가능한 자금을 조달 할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