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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브래들리 쿠퍼의 번스타인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 여주인공에 캐리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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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브래들리 쿠퍼의 번스타인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 여주인공에 캐리 멀리건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 여주인공에 낙점된 캐리 멀리건.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기 영화 ‘마에스트로’ 여주인공에 낙점된 캐리 멀리건.

브래들리 쿠퍼가 ‘스타 이즈 본’ 이후 첫 감독 및 주연작 마에스트로(Maestro)에서 캐리 멀리건이 여주인공을 맡기로 했다고 미국 연예 뉴스 웹사이트 ‘The Wrap’가 보도했다.

‘마에스트로’는 1990년 사망한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기 영화로 브래들리는 레너드를 맡고 캐리는 레너드의 아내이자 칠레 출신의 여배우이자 피아니스트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를 연기한다. 번스타인 부부는 1946년 파티에서 만나 1951년 결혼했다. 아이를 셋 낳았지만 파란만장하고 복잡한 결혼생활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부의 결혼생활이 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딸 제이미는 “마에스트로에서 캐리 멀리건이 우리의 모친을 연기해 주는 것이 즐겁기 그지 없다. 캐리는 펠리시아(어머니)의 독특한 위트, 따뜻함, 우아한 아름다움, 깊은 감정을 포착해 연기해 줄 것이다. 우리는 캐리가 빚어낸 동화 같은 유럽다운 우아함도 아주 좋아한다. 어머니에게도 그런 점이 있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캐리를 신뢰했다.

브래들리도 “몇 년 전 무대에서 캐리를 보고 무척 끌렸어요. 그 후로 한 번도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라고 캐리의 팬이었던 사실을 밝히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각본 공동 집필과 프로듀서까지 맡은 브래들리는 ‘스타 이즈 본’ 이후 3년 넘게 번스타인의 세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등 이번 작품을 준비해 왔다. 촬영은 내년 봄 개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