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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 코로나19 부양책 주시 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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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 코로나19 부양책 주시 속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부양책을 주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부양책을 주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우려 속에서도 유럽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IHS마킷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에서 53.7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 PMI는 51.9에서 47.6으로 하락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CNBC는 "유로존 경제지표 둔화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부양 조치 가능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19.49포인트(0.62%) 오른 3,183.62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2.41포인트(0.67%) 상승한 359.9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9.80포인트(1.20%) 상승한 5,899.2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9.42포인트(0.62%) 상승한 4,802.26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48.58포인트(0.39%) 오른 12,642.9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믿었으며, 여행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일자리 보호를 위한 대규모 계획을 약속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영국 증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신규 제한조치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