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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웹툰 개편, LINE 야후재팬 통합, 페이 분사 후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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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웹툰 개편, LINE 야후재팬 통합, 페이 분사 후 향배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상품최적화, 스마트스토어 거래성장 쇼핑검색 등 호조로 5월이후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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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NAVER)가 웹툰 개편과 라인(LINE) 야후재팬 통합, 페이 분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가 이를 통해 어떤 성과를 낼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성과형 광고는 무난하게 진행중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올해 2분기에 전분기에 비해 4%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럼에도 성과형 광고 호조와 코로나19에 따른 수혜로 매출 고성장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광고(DA) 중심의 광고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22%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본 보장형 광고는 부진했으나 스마트채널 등 성과형 광고가 상당한 매출효과를 거두는 등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석으로 분석됐다.

성과형 광고는 5월~6월부터 본격적 성장을 하기 시작해 7월에는 밴드에도 스마트채널을 적용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네이버웹툰 중심의 IT플랫폼 매출은 2분기 22%대의 고성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생활문화의 확산 수혜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6조 원에 이르는 등 전년 동기 대비 56%증가하는 가파른 성장흐름을 지속했다.IT 플랫폼 매출의 고성장 추이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44% 폭발 성장한 것도 코로나19의 수혜가 상당부분의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웹툰은 북미와 유럽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하며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 부분 역시 2분기0 이후에도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에 대해 "상품 최적화, 스마트스토어 쇼핑 거래액 성장에 따른 쇼핑검색 호조로 5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들어 두 자릿수의 전년 성장강도도 전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웹툰의 지배구조가 개편중이고 LINE/야후재팬 간 경영 통합이 진행된 점을 주목했다.

웹툰 지배구조 개편은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중장기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단기로는 일본 웹툰 사업의 질적 고도화(단편 단행본에서 장편 연재형으로) 작업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LINE 야후재팬 경영통합 작업은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대체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에 따른 중장기 사업 시너지도 당연히 기대되는 부분이지만, 우선은 통합이 가져올 LINE과 Z홀딩스(야후재팬)의 가치 기여분 제고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LINE은 지분율 감소로 가치 기여가 감소중이나 이보다는 시가총액과 실적규모가 훨씬 더 큰 Z홀딩스의 신규 가치에 대한 기여가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의 잠재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페이는 고성장을 지속해왔고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수혜로 거래액 성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CMA 네이버통장을 출시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바탕으로 송금 이체 방식 결제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펼쳐왔다.

올해 중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대상 중금리대출도 시작되는 등 분사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이란 법인으로 독립한 후 독자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매출신장 흐름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수익성도 상승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온라인쇼핑의 수요 증가에 따른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 성장,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 성과형 광고 확장, 웹툰 등의 콘텐츠 부문 성장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과형 광고 확대 적용에 따른 광고 부문의 성장, 네이버쇼핑과 페이 거래액 증가, 웹툰, V LIVE 등의 콘텐츠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