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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 사막에 단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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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 사막에 단비가 내린다

NH투자증권 엘앤케이바이오 경영권은 강국진 박근주 공동대표가 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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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상단부터 하단까지 full line-up 제품을 고루 갖춘 '척추임플란트' 기업이다.

3세대 척추임플란트 ‘expandable cage’의 미국형 매출 증가로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며 관리종목에 대한 우려 해소가 기대된다.

전환사채 추가상장으로 오버행 이슈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4분기 신제품의 미국 허가 등 모멘텀이 다수 진행중이다.

▶척추 상단부터 하단까지 full line-up 제품 갖춘 척추임플란트 기업


cage(디스크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 재료)는 1세대 플라스틱 소재의 peek와 2세대 3D 프린팅 제품부터 3세대 티타늄 소재의 expandable 제품까지 발전했다. 특히 3세대 분야에서 Globus Medical(매출액 7억8536만달러, 시가총액 48억달러)이 독보적이다. Globus는 총 9종의 품목허가를 확보했다. 동사는 2019년 하반기 3종의 제품(XT, XL, XTP)에 대한 미국 허가를 마무리했다. 올해 추가로 3건 허가 시 Globus에 이어 품목허가 기준 2위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 오버행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

엘앤에키바이이오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으로 작년 3월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그러나 올해 5월 거래가 재개됐다. 또한 3년 연속 적자로 만약 올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각종 우려의 해소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월 23일 전환사채 19만2880주가 추가 상장된다. 잔여 전환 가능 주식수 6만9974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 국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구조조정 이후 3분기 드디어 턴어라운드 기대


2019년 거래정지 기간 동안 구조조정으로 인력 감축과 판관비 15.5% 절감이 단행됐다. 저마진의 국내 사업 철수에서 철수했다. 현재 미국향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5% 를 차지한다. 미국 유통사 26개 업체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올해 7월부터 선적이 개시됐다. 연말까지 60개 대리점 계약이 목표다. 4분기 XAI, XCI 등 3종 약품에 대한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가 기대된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애널리스트(제약/바이오 담당)는 엘앤케이바이오( 코스닥 156100 L&K BIOMED CO.,LTD)의 경영권은 강국진 박근주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립일은 2008년 12월 22일이고 상장일은 2016년 11월30일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67명이다.

엘엔케이바이오의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25, 201호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이정지율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중소기업은행 가산디지털역 지점이다. 주요 품목은 의료기기(척추 임플란트)의 제조와 도소매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2008년 12월에 척추 임플란트의 개발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3년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고 2016년 11월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척추 임플란트, 척추 질환용 인공디스크, 카테터, 무릎 인공관절, 3D 스캐너, 지혈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FDA로부터 11개 제품에 대해 33개의 인증을 획득했다. 스탠퍼드대학 병원 등 미국 유수의 대학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의 태국향 수출 호조에도 국내를 비롯한 미국 호주 지역으로의 수주 부진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

엘엔케이바이오는 외형 축소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도 원가구조 개선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축소됐다.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순손실 규모도 줄었다. 고부가 Expandable Cage 제품의 미국 판매 가시화, 추가적인 특허 취득 등으로 외형 회복과 수익성 개선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