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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이마바리조선· 재팬마린 합작법인 출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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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이마바리조선· 재팬마린 합작법인 출범 연기

"코로나19로 법적 절차 지연, 약 1개월 정도 늦어질 것"

일본 아마바리조선과 재팬마린유나이티드가 합작 투자법인의 출범을 연기했다. 사진=NHK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아마바리조선과 재팬마린유나이티드가 합작 투자법인의 출범을 연기했다. 사진=NHK
일본의 양대 조선업체인 아마바리조선과 재팬마린유나이티드가 조선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만들기로 한 합작투자법인의 출범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그 이유를 코로나19로 인해 법적 절차가 예상보다 오래 걸렸으며 이로 인해 회사 설립은 약 1개월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바리조선과 지난 재팬마린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합작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새 회사가 선박의 디자인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강이었던 일본의 조선업계가 한국과 중국에 밀리면서 경쟁력을 상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었다.

두 회사의 관계자들은 출시 일정을 11월 1일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경쟁법 관련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일본 조선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맞서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조선업체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합병과 기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