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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글로벌과 온라인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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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글로벌과 온라인에 거는 기대

현대차증권 클리오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평가

클리오의 글로벌 온라인 매출 실적의 강세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신규 온라인 플랫폼 진출로 글로벌 온라인 인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2020년 3분기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시장의 동향은 '클럽클리오'의 비수익 매장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매장 수는 약 70여개 초반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감소와 매장 수 감소로 내수시장의 오프라인 채널 매출 성장세는 부진하겠으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BUY)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
클리오는 라이브커머스(Live-commerce0 채널 진출 등을 위해 상반기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이피엔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9월 들어 이피엔스의 플랫폼 쉐리샵(ShallWeShop)을 통한 클리오 브랜드 제품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매출확대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 정혜진 애널리스트는 클리오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비수익 매장 정리 작업은 2020년 4분기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장 수의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감소의 영향으로 하반기 오프라인 채널 매출 규모의 성장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채널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H&B 채널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감소의 영향권에 놓여있는 채널이었다. , 향후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 영향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H&B 채널은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견조한 실적 흐름 보일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글로벌 온라인 채널 매출은 신규 플랫폼에서 브랜드 판매가 확대되며 향후 성장 모멘텀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과 온라인 채널 강세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해외지역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장세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 다소 부진했으나 온라인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오프라인 채널에 새로 런칭된 기초 브랜드의 시장 초기 반응은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역시 기초 제품 브랜드 등 카테고리가 확장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부진의 영향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경우 7월 아마존 온라인 채널에 '구달'을 런칭했다.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클리오의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진한 카테고리 수요와 해외 시장 매출 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하방 압력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기초 브랜드의 판매가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채널의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점진적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 클리오의 9월 21일 종가는 1만7000원이었다.
클리오(코스닥 237880 CLIO Cosmetics Co.,Ltd.)의 경영권은 한현옥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주)클리오화장품이었으며 설립일은 1997년 5월 31일, 상장일은 2016년 11월 9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8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66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학동금융센터점이다. 주요품목은 색조화장품,기초화장품,화장도구,악세사리 제조,도소매,무역,전자상거래/부동산 임대 등으로 구성된다.

클리오는 페라페라, 구달 등의 브랜드를 보유중이다. 1997년 5월 화장품 화장도구의 판매와 유통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6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클리오, 페라페라, 구달 등의 브랜드로 유명세를 탓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케미코스 등 국내 Top OEM/ODM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마케팅과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수출 판로를 확장 중이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화장품과 화장도구 판매업을 영위하는 중국 현지법인 클리오(상해) 화장품유한공사를 거느리고 있다.

클리오는 외형축소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평가이익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온라인과 홈쇼핑 등의 판매증가와 일본향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COVID-19 확산에 따른 면세점 전문점 등의 매출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외형이 축소됐다.

클리오는 원가율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하락했다. 그러나 파생상품평가이익 등의 증가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되면서 순이익률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COVID-19 재확산 등에도 온라인 홈쇼핑 등의 유통채널 다변화와 신제품인 트윙클팝 등의 출시와 맞춤형 화장품 등의 성장동력 확보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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