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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케어산업 에스테틱 의료기기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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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케어산업 에스테틱 의료기기 삼국지

NH투자증권 국내의료기기 경쟁력 부족...미국 유럽 업체 대비 과도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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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톡신 필러 업체 대비 부진했던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비침습 최소 침습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시술이 대중화 추세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클래시스(214150 코스닥)와 리메드(302550 코스닥)를 추천한다.

▶이제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차례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뷰티케어 산업의 대표 주자인 톡신, 필러 업체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중국 진출, 신제품 출시 등 모멘텀 기대로 상승 중이다. 톡신, 필러 업체보다 수출 의존도 높은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는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했다.

하반기 들어 해외 영업과 고객사 주문 재개 등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세에 진입했다. 이제는 톡신 필러 업체 대비 실적과 주가 반등이 부진했던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에 관심 가질 것을 추천한다. 에스테틱은 피부미용 전문가에게 마사지.마스크 등 피부 관리를 받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서비스다. 에스테틱은 독일어 에스테틱 (Asthetik)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였다 . 칸트의 감성론(Asthetik)이라는 학문의 명칭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전 세계 대표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유럽 내 의료기기 업종 평균 PER은 각각 27.7배, 32.0배로 국내 의료기기 업종 평균 PER 12.2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수요처가 내수 위주이며 사업 규모가 영세해 미국과 유럽 업체 대비 저평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진출 확장과 동시에 실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의 경우,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한 요소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단순 의료기기 산업보다는 뷰티케어 산업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듯 하다.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시술의 대중화


최근 비침습적, 최소 침습적 미용시술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피부 안티에이징 및 리프팅에 최적화된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등 에너지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활용한 시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던 리프팅 시술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에스테틱 의료기기 선두업체 '클래시스'와 체형관리 의료기기 개발 통해 에스테틱 영역으로 사업 확장 중인 '리메드'를 추천한다. 중장기적으로 2020년 8월 신규 상장한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도 주목할 만하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