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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자산 30조 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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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자산 30조 원 넘었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금융자산이 30조 원이 넘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금융자산이 30조 원이 넘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개인고객 금융상품(AM)자산이 지난해말 대비 29% 증가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보관 역할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했다”며 “투자은행(IB)와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강화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말한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주관사를 맡으며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자산유치 활동을 펼쳤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되었으며,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은 25%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 대상 전용 특판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조2000억 원이 넘는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

2030세대 젊은투자자 확보에 공을 들이며 고객층 넓히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2030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11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금융상품권은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