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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스포티파이 "K팝, 브라질서 연간 47%씩 성장…K팝 Dae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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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스포티파이 "K팝, 브라질서 연간 47%씩 성장…K팝 Daebak"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리드하는 K팝이 브라질에서 47%씩 성장하고 있다고 스웨덴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23일 밝혔다. 사진=스포티파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리드하는 K팝이 브라질에서 47%씩 성장하고 있다고 스웨덴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23일 밝혔다. 사진=스포티파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리드하는 K팝(K-pop)이 브라질에서 47%씩 성장하고 있다.

스웨덴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23일(이하 현지 시간) "스포티파이가 아직 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지만, K팝은 약 3억 명의 활성 사용자로 전 세계에 있는 이 플랫폼에서 청취자를 확보했다"면서 "브라질에서 한국 음악 산업은 전년 대비 평균 47% 성장했으며 92개 시장 중 5번째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게재한 사진에는 'K-POP Daebak'라는 글이 적혀 있어 한국어 '대박'을 고스란히 살려서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K팝의 분수령은 2017년에 발생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BTS)은 'DNA'로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10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같은 해 9월, BTS는 히트곡 'DNA'로 스포티파이의 상위 50위권에 진입한 최초의 한국 그룹이 됐다. 플랫폼에 따르면 BTS의 이 업적으로 브라질의 K팝 스트리밍 수는 실질적으로 세 배 증가했다.

라틴아메리카 스포티파이의 아티스트 및 음반 사단과의 파트너십 디렉터인 로버타 파테(Roberta Pate)는 브라질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환영했다.

그는 "우리는 장르의 영향에 매우 만족하며, 스포티파이 연결에 참여하고 우리의 플랫폼과 관련된 다양한 지역 사회를 축하하는 기본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이 새로운 세대의 힘을 인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음악계를 인용,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 일자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에서는 일본, 인도, 홍콩에서 스포티파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브라질의 스포티파이 사용자가 매년 가장 많이 들었던 K팝 음악은 ▲싸이 -강남 스타일(2014), ▲아이언(IRON), 지민(AOA 리더)-퍼스(Puss) (2015) ▲BTS –도프(DOPE-쩔어)(2016), ▲BTS – DNA(2017), ▲BTS –페이크 러브(Fake Love)(2018), ▲블랙핑크 – 킬 디스 러브(2019) 순이다.
브라질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노래의 상위 10위는 ▲블랙핑크-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BTS, 할시—Boy With Luv (feat. Mr. Halsey) ), ▲두아 리파(Dua Lipa)&블랙핑크(BLACKPINK)-키스 앤 메이크(KISS And MAKEUP), ▲BTS – DNA, ▲블랙핑크 –뚜두뚜두( DDU-DU DDU-DU), ▲BTS –페이크 러브(FAKE love), ▲ BTS – 피, 땀, 눈물(Blood Sweat & Tears), ▲블랙핑크 - 붐바야, KR Ver., ▲블랙핑크 – 마지막처럼( I-DLE, Jaira the situation, K/DA, League of Legends, Madison Beer)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