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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니콜라 공매도 투자자 “나쁜 소식 더 있다”… 주가 9.74% 하락 20달러 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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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니콜라 공매도 투자자 “나쁜 소식 더 있다”… 주가 9.74% 하락 20달러 선 붕괴



니콜라 일간차트. (9월 24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일간차트. (9월 24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니콜라는 나스닥 정규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 8시 19분 현재 9.74% 하락한 19.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공매도 회사 인 힌덴버그 리서치의 책임자인 네이선 앤더슨(36)은 전기트럭 제조업체인 니콜라에 대해 더 많은 나쁜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했다.

앤더슨은 이날 WSJ과의 인터뷰에서 “이 보고서로 인해 니콜라 투자자들은 돈을 잃고, 니콜라 기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나는 엄청난 협박에 시달리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의혹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WSJ에 "이제 시작"이라며 추가 의혹 제기도 시사했다.

힌덴버그는 니콜라의 사기 의혹을 니콜라 전 사업 파트너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졋다.

현재까지는 앤더슨의 일방적 승리로 보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아직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모두 사실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고, 협력사인 보쉬와 GM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