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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 "대통령 왜 존재하나" 일제히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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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 "대통령 왜 존재하나" 일제히 성토

북방한계선(NLL) 인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업무 중 실종된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탑승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북방한계선(NLL) 인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업무 중 실종된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탑승한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 뉴시스


야권 잠룡들이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일제히 성토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4일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며 "뉴스를 보며 눈과 귀를 의심했다. 대통령의 판단력은 정상인가"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두 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다"며 "한가하게 종전 선언이나 평화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을 응징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북한 눈치를 살피고 아부하느라 자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은 왜 존재하는가"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처참한 죽음 후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새벽에 열린 청와대 긴급회의에 불참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대통령 맞느냐. 참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긴급 성명문에서 "대통령은 북한 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시냐"며 "누가 우리 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느냐"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