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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현대차 협력사 앱티브, 캘리포니아 전기차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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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현대차 협력사 앱티브, 캘리포니아 전기차 수혜주"

모건스탠리, 테슬라와 함께 전기차 정책 최대 수혜주 꼽아

모건스탠리는 현대차 협력사 앱티브가 테슬라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어젠다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모건스탠리는 "현대차 협력사 앱티브가 테슬라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어젠다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고 밝혔다.
현대차 협력사 앱티브가 테슬라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어젠다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정책 최대 수혜주 2개로 테슬라와 함께 앱티브를 꼽았다.
앱티브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이번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어젠다) 발표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슽 애덤 조나스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테슬라가 최대 수혜주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전제한 뒤 앱티브가 "전기차 설계(와 안전성 측면)에서 선도업체(이자 잠재적인 시장 지배업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370% 급등한 반면 앱티브 주가는 11% 하락한 상태다.

그만큼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23일 내연기관 자동차 비중을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주유소도 줄이는 한편 전기차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35년 이후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중고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는 가능하지만 신차 판매는 금지된다.
마켓워치는 자동차 수명이 평균 15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050년이 되면 캘리포니아주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수용에 가장 적극적인 곳 가운데 하나다.

뉴욕, 매사추세츠주와 함께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신형 픽업트럭 미국내 판매의 11%를 차지하는 1위 시장이고, 뉴욕과 매사추세츠는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약 200만대로 캐나다, 이탈리아의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에 버금간다.

영국의 자동차 판매대수 230만대를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현재 약 3000만대 자동차 가운데 50만~60만대 수준인 전기차 비중을 2030년까지 5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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