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된 34개 종목 가운데 3분의 1이 공모가격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상장된 엔피디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공모가보다 26.02%, 27.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18.48%, 박셀바이오 15%, 핌스 13.95%, 엠투아이 8.33%, 압타머사이언스 8.4%, 아이디피 5.15%,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5%, 서남 3.23%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장 첫날 시초가를 기준으로 하면 하락률 폭은 더 컸다.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도는 종목은 34개 가운데 25개에 달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시초가보다 43.9%나 떨어졌다.
이들 가운데 많은 종목은 공모가격이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결정되고 1000대1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종목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4일 8.24% 떨어진 5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역대급 청약 흥행에 '따상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틀째 상한가)'을 기록하며 8만 원대까지 올랐지만 7일 째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상장된 칫솔모 기업 비비씨도 0.46% 하락한 2만17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3만700원보다 28.99% 하락한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