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가운데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사업을 21일 밤부터 전격 중단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몰랐던 일부 병원에서는 22일 이 백신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유통된 물량과 접종 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