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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사과 긴급 보도…"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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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사과 긴급 보도…"극히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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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외신은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과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긴급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이날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남측 공무원 사살에 대해 사과했다며 신속히 그 내용을 전달했다.

AP통신은 '북한 지도자가 특정 이슈에 대해 남한에 직접 사과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했다.

프랑스 AFP통신도 서울발 기사로 김 위원장이 월북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남녘 동포에게 사과했다"며 "이번 메시지는 북미 핵협상 교착 상태 여파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나왔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불행한 사건으로 남한 동포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통신은 "북한군이 피살된 남한의 공무원을 향해 10여발의 총탄을 쐈다"고 덧붙였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사과가 밝혀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 산케이신문 등도 청와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5일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담긴 통지문을 받아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