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 소속한 가봉 대표 FW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자신의 계약 연장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현지시간 24일 영국 미디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2018년부터 재적한 아스널과 3년간의 계약 연장을 통해 장기 잔류를 다짐하며 잉글랜드에서 정규시즌 112경기에 출전, 72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계약 연장에 이르게 된 경로를 “진실을 말하면, 복수의 클럽으로부터 매력적인 오퍼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스널에 잔류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직감이 들어 그 뜻을 믿고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계약 연장의 결정적 요인이 된 요인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존재다. 그가 클럽에 온 뒤부터 정말 팀 전체가 밝아졌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형성됐다. 새로운 전술도 가져왔고 내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것도 중요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두 번째는 아까도 잠깐 얘기했지만, 팬들의 존재가 컸다. 아스널은 정말 특별한 클럽이고, 이 클럽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 이 클럽에 남아서 뛸 수 있다는 걸 난 정말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이적을 감행하지 않응 이유를 고백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