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5일 코로나19로 실시했던 입국 제한을 완화, 유학생이거나 가족과 함께 장기 체류해온 외국인의 입국을 내달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스가 총리는 10월부터 원칙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행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 중장기 체류자격을 지닌 외국인에게 일본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일본 정부가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Go To 이벤트(공연행사)', 'Go To 상점가(쇼핑)' 캠페인도 다음 달 중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23일 일본 정부가 10월초 비즈니스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 3개월 이상 장기 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입국제한을 풀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사히는 입국자 허용자에는 출입국 때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음성 확인, 입국 후 2주 대기 조치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약서도 받으며 입국 수용 인원은 각국 감염 상황을 고려해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데 하루 최대 1600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