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JNJ-78436735)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J&J는 늦어도 내년초 긴급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J&J는 3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내년초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백신을 대중에게 제공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J&J는 임상시험과 대량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0억회분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선 2상 임상시험에서는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능력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J&J는 영국 정부와 공동으로 다른 백신처럼 2회 접종시 효능과 안정성을 분석하는 별도 3상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Ad26.COV2.S라고 불리는이 백신은 두 가지 다른 용량에서 똑같이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개발에는 에볼라 백신과 지카, 로우스육종바이러스(RSV), 에이즈(HIV)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활용됐던 J&J 기술 플랫폼(AdVac)이 활용됐다.
한펴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외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시험을 영국에서 시작한다 밝혔다.
전문가들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모더나나 화이자 등 보다 백신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