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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화웨이, 광둥성 실험시설에서 대형화재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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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화웨이, 광둥성 실험시설에서 대형화재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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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의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설비업체 화웨이(華爲)의 광둥성 연구소 실험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 3명이 사망했다.
망이(網易)와 신랑망(新浪網) 등은 광둥성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 아리산(阿里山)로의 화웨이 기술 실험시설에서 25일 오후 3시16분(한국시간 4시16분)께 화재가 일어났다고 했다.

인화물질인 방음용 면소재에 불이 붙어 불길이 거세게 일면서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퍼졌으며 소방대원은 1시간30분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화재 건물은 면적이 5000㎡의 단층 철제구조물로 이중 850㎡가 불에 탔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건물은 내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아직 정식 사용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불이 났다.

수색 과정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모두 건물 관리회사 직원으로 판명됐다.

한편 화웨이 연구시설에서 화재가 일어나자 인터넷에는 누군가에 의해 폭파됐다는 글이 올라와 소동을 빚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