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는 26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반토론의 온라인 연설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국제사회 중요 관심 사항”이라며 “피해자 가족이 고령이 된 상황에서 납치 문제 해결을 미루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뜻이 있다”며 “양국에 성과 있는 관계를 수립하는 것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유엔에서 공식 발표하면서 일본과 북한간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군의 총격으로 22일 우리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 3일만인 25일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