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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코로나 대응위해 다자보건체계를 강화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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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코로나 대응위해 다자보건체계를 강화해야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전( 뉴욕시간)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이미지 확대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전( 뉴욕시간)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판데믹 대응위해 다자보건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25일 오전(뉴욕 시간) 제75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에 열린 ‘다자주의 연대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다자보건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독일과 프랑스 외교부 주도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20여 개국 장관급 인사와 유엔, 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했다. 다자주의 연대는 2019년 4월 독일・프랑스 주도로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출범한 유사입장국간 비공식 협의체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인도, 케냐, 한국, 노르웨이, 스위스,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칠레, 가나 등 외교장관 및 Fabrizio Hochschild 유엔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판데믹을 극복하고 유사한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보건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각국의 핵심보건역량 개발, 정보 공유 강화, 필수 여행 보장, 조기 경보 개선, 사생활,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보건규칙 등 보건 규범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중보건과 감염병 관리를 중심에 두고 다자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은 제네바 우호그룹 등을 통해 다자무대에서 판데믹 관련 이슈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화상회의 참여국들은 다자 협력을 통해서 보건 이슈는 물론, 기후변화, 디지털, 젠더 등 당면한 도전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기여 방안을 공유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